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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새싹의 얼레벌레 파판14 일지 - 4 본문

게임/ㄴ[파판14] 파이널판타지 14

갓 태어난 새싹의 얼레벌레 파판14 일지 - 4

안하 2021. 10. 7. 01:05

생각해보니 작년 이맘때쯤에는 첫 FPS로 에펙과 데가를 했었고

올해는 첫 RPG인 파판을 시작했으니까

내년에는 첫 로그라이크인 하데스를 한다던가 소울라이크인 다크소울을 하지 않을까요?

아닌가 그쪽은 장르가 너무 다른가..? 

여튼 매년 새로운 게임을 하는것같아서 감회가 새롭긴 하네요.

 

아무튼 4일차(2021.10.07) 일지 시작!


 

1. 4일차 출발!

원래 4일차는 오늘(10월 6일)이 아니라 10월 1일 접속한게 4일차였는데,

그때 친구가 컴을 못쓰게되어서 파판14를 안하고 에펙을 했습니다. 

내가 좀 늦게 컴을 키긴 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첫 던전 출발을 했었어야했어요.. 쫄아서 이게 뭐야 멍청아ㅠ

 

2. 던전 클리어!

감사하게도 다른 지인분이 도와주셔서 덕분에 클리어 했습니다!

정신없어서 사진은 못찍었고 마지막에 클리어 사진만 찍었어요..

 


[ 첫 던전 후기 ]

<1>

3일차에 친구가 이것저것 알려줬는데 막상 가보니 다 까먹어서 굳건한 의지 안키고 그냥 가버렷음ㅋㅋㅋㅋㅋㅋ

어디 들어갔을때는 항상 키고 시작하랬는데 고새 까먹어버림...

 

<2>

생각보다 괜찮긴 했는데 중간에 보상 상자를 1도 못먹음..

보긴 봤는데요 이거 눌러도 되는건가 싶어서 안눌렀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중간 보상상자였나보더라구요..?

뭐 막 건들면 안될것같아서 여태 보인 조개도 안건들였는데 이건 때려야되는거 맞았는것같음.. (죄송합니다으아악)

 

<3>

중간중간에 채팅창으로 뭐라 말씀하신걸 보긴 봤는데 너무 정신없어서 나중에야 본게 몇개 있었음..

 

<4>

그리고 어그로가 한번 걸었다고 끝이 아니라 중간에 어그로 풀리더라구요!

갑자기 중간보스 애 어그로가 풀려서 너무 놀랐음..

다른사람 피가 깎여있길래 정말 놀랐어요.. 트롤짓한건가 싶었고..

나눠서 스킬 써줘야한다는것도 알았습니다..

공략 보는것보다 실전으로 부딪히면서 배우는게 역시 좋긴 하네요.. 눈물이 좀 나지만..

 

<5>

산호 잘못 건들여서 나온애 어그로 걸고 때리고있으니까 채팅에 머리 뒤로 오라고 하셔서

내 이야기인줄알고 계속 머리뒤로 갔더니 애가 빙글빙글 돔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딜러에게 말씀하신거더라구요! 멍청인가봐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서 가만히 있으라고 말씀하셨는데 문제는 그때 그 채팅은 못읽었어요ㅋㅋㅋㅋㅋ

아 너무 죄송합니다 미치겠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ㅜㅜㅜ

 

<6>

파판14 평소에 할때도 그렇긴 한데 던전 가니까 정신없어서 그런지 마우스가 안보여서 적 선택이 안됨!

그래서 적 타게팅 해서 때려야하는데 마우스가 안보여서 마구 클릭하게됨.. 

감도 조절해야되나?

 

<7>

이런 겜 처음이라서 탱커가 앞장서야되는것도 몰랐구...

길찾는거 고민했는데 미니맵에 다 보이더라구요!

사실 미니맵보다 걍 몹 있는곳대로 찾아간게 더 컸는지라 몹 다 잡고갔음ㅋㅋㅋㅋ

다 안잡아도 된다는 채팅을 뒤늦게 봄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왠지 마지막 보스방 가기 전에 뭔가 이상하더라...

 

<8>

그리고 채팅 어케하는지 몰라서 일반으로 쳤는데 알고보니 파티로 그냥 치면 되더라구요?

파티가 맞는지도 모르겠는데 파티처럼 뜨고 앞에 숫자 4까지 떠있던거 보면 맞겠지..?

고거 모르고 걍 일반으로 처음이라 잘 부탁드립니다 했음..

못보셨어도 내 행동으로 초보인거 다 티났겠지 머...

마지막까지 채팅 어케치는지 몰라서 수고하셨습니다도 못침... 크아악 죄송합니다!!!

그리고 채팅창이 가로로만이 아니라 세로로도 조절이 되더라구요..? 미리 좀 키워둘걸 ㄴㅇㄱ

 

<9>

너무.. 너무 정신없었음..

정신없었던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 왼쪽에 어그로 끌렸는지 봐야됨

 왼쪽 아래에 채팅창으로 뭐 알려주시는거 없는지 봐야됨

(채팅 안보다가 뒤늦게 굳건한 의지 킨 이후로는 계속 채팅창 확인했답니다.. 그러고도 몇개 놓쳤지만ㅠ)

아래쪽에 스킬 콤보 봐야됨

(사실 이건 너무 정신없어서 콤보없이 대충 때리긴 함)

▶ 이쯤 되면 마우스가 나가리가 되어있어서 다시 적 타게팅 함

(방패 던지기로 적 끌어와도 된다고는 하셨는데 적에게 달려가면서 마우스 포인터 찾다보면 이미 적 근처더라구요..)

(진짜 감도 조절 좀 해야겠음...)

 

<10>

쫄 잡을때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던게 당시에는 왜인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그로가 저한테 몰려있어서 적들이 가만히 서있는건데,

제가 움직여버리면 적들도 움직이는거더라구요ㅋㅋㅋㅋ! 선생님 말씀은 잘 듣자!

그래도 '탱커는 팀원과 마주보고있어야 한다' 요거는 그래도 잘 지킨것같음! 중간에 좀 망한것같긴 했지만!

 

<11>

이래저래 안좋은것만 써둔것같지만 일단 재밌긴 했어요!

맞기만 해도 밥값하는 플레이는 새로웠음!

물론 밑에 장판을 못봐서 못피한적은 많았지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이거 장판 뜰때 방패로 쳐서 기절먹이면 된다고 공략으로 보긴 했는데

막상 쓰려고 보면 쿨 돌고있어서 걍 걸어서 피했답니다.. 성공 딱 한번 했음..!

 


 

3. 던전보다 더 무서운 교수님

던전 가라고 시킨 선술집 사장님 꼬라보는 중.. (캐 표정 = 내 표정)

아 거 이런 퀘 좀 주지 마쇼..

얘 자꾸 '넌 던전도 깼으니까 이번 일도 잘 해낼거야!' 이러는데 이걸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그리고 플레이어는 이 눈깔로 교수님을 꼬라보게됩니다.

 

그리고 또 던전을 돌라고 시키더라구요?

초반부에 던전 3개 몰려있다고는 들었는데 이렇게 또 바로 던전 가라고 할줄은 몰랐지ㅠㅠㅠㅠ

여기도 데스티니처럼 던전 공략 볼 필요 없다고 하시긴 하는데

데스티니는 미리 파티 꾸려서 가는거고 여긴 랜매라서 일단 볼 예정임...

사실 이렇게 쫄보는 아니었는데 왜 자꾸 이러냐면 얼마전에 대do서관이 와서 난리치고 갔다고해서요..ㅠ

나도 1도 모르고 갔다가 트롤짓하면 안될것같아서 보고가려구요...

그래도 혼자가는건 아직 무서움...

다들 처음할때는 혼자 던전 도셨을텐데 내가 너무 유난인가싶긴 함..

그렇다고 무서운게 사라지는건 아님! (죄송합니다!!)

 

던전 앞에 있는 초보자의 집에서 마지막 훈련도 했답니당

이거라도 없었으면 엄청 무서웠을거야...

(이제라도 다른 직업으로 바꾸기에 늦지않았다는 친구의 말이 아른거림)

그치만 배경 짱멋쥠

이때 브금도 짱멋쥠

 

여긴 파릇파릇한 숲 가운데에 거주지가 있는 느낌이더라구요!

뒤에 보이는 큰 나무는 세계수처럼 생겼음

NPC가 말하는거 보면 모험가만 거주 가능하다는데 그럼 모험가들은 여기를 별장처럼 쓰는건가?

아무래도 모험을 다니니까 한곳에 정착해서 살진 않을거란말이지... 아니면 여기가 본가인건가..

 

퀘 완료하려고 왔다가 날아다니는 침대를 봄;;

누가 에테라이트 앞에 침대놓고 누워있길래 뭔가했더니 날아다니는 침대였음 ㄴㅇㄱ

저것도 탈것인가본데 짱신기하다;

 

여튼 4일차는 여기서 마무리!

왜 플레이 별로 안하고 던전만 깨고 마무리냐면요

던전보다 더 무서운 교수님의 말씀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아니미친 누가 이 시간에 과제전화를 해)

자세한건 못쓰지만 여튼 학생탓이 아닌데 학생탓으로 몰고가시더라구요?

게다가 낮잡아보는 어투라서 너무 화가났음..

게임 잘하다가 화내면서 끝내는건 아쉬워서 대충 해결하고 에펙을 켰답니다!

파판14를 안 켠 이유는... 뇌에 힘 풀고 할수있는 게임을 하고싶었기 때문...

그래서 기분 좋아진 상태로 일지를 쓰는 중이에요!

제발 다음 게임할때는 별일 없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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